신지호 의원 100분 토론서 횡설수설.. 음주방송 논란 "혀가 꼬이네~"
2011-10-07 박기오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 신지호 의원이 음주 방송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신지호 의원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상대 패널 박원순 선거캠프 대변인 송호창 변호사 등의 질문에 횡설수설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송 변호사가 휘어진 양화대교 사진을 보이며 “도대체 이게 다리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신 의원은 “그게 다리가 아니고 뭡니까”라고 말하는 등 발음이 정확하지 않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말로 토론을 일관했다.
신 의원은 방송 2~3시간 전까지 서울 인사동 모처에서 지인들과 폭탄주 8잔 가량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생방송이 있는 걸 알고 있어 주위 사람들이 만류했지만, 신 의원이 ‘괜찮다’며 폭탄주를 8~10잔 가량 받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