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롬비아 시장 순천 방문
순천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콜롬비아시장 일행이 6일부터 9일까지 순천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콜롬비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기념하고 앞으로 우호적인 교류확대를 위한 것으로 순천만과 박람회장,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에 참석하게 된다.
먼저 방문단은 7일 순천대학교를 방문하여 우호교류 대학인 미주리주립대학과 의학연구소 사업에 대해 상호 상생 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자연이 내린 최고의 선물인 순천만과 국내 유일의 녹색성장 박람회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둘러봤다.
방문단 일행은 도심 인근지역에 있음에도 잘 보존된 순천만에 대해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정원박람회장 조성 현장을 둘러보면서 미래형 녹색성장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콜롬비아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세계전통정원 10개소 중 하나로 박람회장에 설치될 미국정원내 예술작품 설치를 위해 시민들의 기부로 모은 기금과 미국 유명 정원디자이너 참여, 그리고 예술작품 운송 비용 등 예술작품 설치에 대한 일체 비용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정원박람회와 연관이 깊다.
8일에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심의 공원 조례호수공원을 둘러보고 선조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참석 한국 전통의 문화를 체험하고 남도의 맛깔스런 음식도 맛보게 된다.
순천시는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시와 국제우호교류 확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정원박람회에 미국 ‘정원 디자인’을 제공하고 순천시는 콜롬비아시에서 개최되는 자매도시 사진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991년 10월 18일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국제 우호 교류 관계를 유지하면서 원어민 교사의 파견지원, 고등학생 어학연수, 도서교류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