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휴가 특혜 논란 "국방부 장관 아들과 친구라서 혜택받아?"

2011-10-07     온라인 뉴스팀
성시경 휴가특혜가 국정감사장에서 논란거리가 됐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성시경이 정기휴가 25일을 포함해 무려 117일의 휴가와 8일 이상의 외박을 받아 최소 125일 이상을 부대 밖에서 보냈다”고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일반 육군 사병들이 받는 휴가는 보통 34일 안팎. 100일 휴가 5일, 일병정기 휴가 10일, 상병정기 휴가 10일에 병장 휴가 9일까지 합하면 총 34일이다.개인적으로 포상휴가까지 더한다 해도 총 50일 정도에 그친다.

또한 신 의원은 "당시 사정을 잘 아는 군 인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성시경은 이명박 정권 초대 국방부 장관의 외아들과 동갑내기 친구로, 군악대 선발과 복무에 있어 특별대접을 받아 이를 두고 군 내외에서 상당히 말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실제 확인 결과 장관 아들과 성시경은 1979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내며 친하게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결국 국방부 장관 아들의 친구라 특혜를 받았다는 소문은 신빙성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성시경 휴가 특혜 논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