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과문 논란...“스티브 잡스, 홍보에 이용하지 않았다”

2011-10-09     박기오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故 스티브 잡스를 선거 운동에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자 다급하게 해명에 나섰다.


나경원 후보 측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스티브 잡스 추모페이지 오류 해명'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 사과문에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잠시 오류가 발생해 네티즌께 해명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7일 오후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기 위한 웹 페이지를 기획하며 여러 시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부주의로 약 1분간 온라인상에 시안 페이지가 게재되는 실수가 발생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나경원 후보 측은 "나경원 후보와 선거사무소 봉사자들은 전 세계인과 함께 IT 르네상스인 스티브 잡스 전 애플 회장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바"라고 덧붙이면서 논란 잠재우기에 열심이었다.(사진=나경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