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동세탁기, 미국서 '최고의 추천제품' 선정

2011-10-10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의 전자동 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소비자 기관인 컨슈머 리포트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탁기를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한 결과, 삼성의 전자동 세탁기(모델명 WA5451)가 '최고의 추천제품'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월풀, 메이텍, 켄모어 등 업체의 81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의 전자동 세탁기는 세탁성능 4점, 에너지효율 5점, 물 사용효율 5점, 용량 5점, 옷감보호 4점, 소음 4점, 진동 5점 등 종합점수 79점을 획득했다.

월풀 제품(WTM7990X)이 종합점수 75점으로 뒤를 이었고 켄모어의 2개 제품(2800, 2600)과 월풀(WTM5700X) 등 3개 제품이 74점으로 공동 3위였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자동 온도조절장치와 자동 세제 공급장치, 로터리 다이얼, 스테인리스 세탁조의 우수한 사양으로 이뤄져 있다"며 "물.에너지효율이 우수하고 용량이 크며 소음.진동이 적고 세탁 성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평가에서 삼성 전자동 세탁기의 단점은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미국에 첫 출시한 삼성전자의 전자동 세탁기는 대가족 위주의 미국 소비자들을 고려해 타월 33장을 한 번에 빨 수 있는 미국 시장 내 최대 용량(5.4 cu.ft) 제품으로, 그간 드럼 세탁기에만 채용됐던 버블 세탁 기능을 적용해 세탁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