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인삼·홍삼 브랜드 국가 육성사업 추진
2011-10-10 오승국 기자
진안군의 특화품목인 인삼(홍삼)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육성해 진안인삼의 명품화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과 의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0일 송영선 진안군수와 박기천 진안군의회 의장를 비롯한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를 방문, 민주당 정세균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처럼 행정과 의회가 동반자적 협조하에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 한목소리를 냄으로써 열악한 지역재정하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삼․홍삼관련 국가예산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그 지역의 특화품목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해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안군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2012년부터 총사업비 95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3개년에 걸쳐 브랜드 육성을 위한 인삼종합처리시설 및 생산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농식품부의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은 진안군의 인삼․홍삼을 비롯한 전국의 5개 지자체가 경합 중으로 최종결과는 오는 11월 확정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진안군에 유치되면 전북인삼조합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인삼 수매, 경매, 항온항습, 출하시설 등 종합처리시설 구축으로 고품질 원료삼을 활용한 부가가치 높은 홍삼산업육성으로 명실공히 홍삼한방의 고장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