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도시민 유치 영농체험농장 운영

2011-10-10     오승국 기자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도시민유치지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새내기 영농체험농장 운영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거주 이주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체험농장은 비파, 생약초 등 완도군의 유망전략 작목을 재배하고 있는 선도 귀농인 농장에서 숙식하며 영농 기술은 물론 이주․정착 체험사례 청취 등 직접 귀농생활을 체험하는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19일부터 3박4일간 실시한 제1차 체험농장에는 16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두 가구는 완도군에 귀농을 결심하고 주소 이전 등 주거지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회사원으로 생활하다 귀농을 준비중인 강 모씨는 “귀농지역을 물색하며 고심하던 중 완도군의 새내기 영농체험농장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완도군에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귀농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도농가에서 체험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완도군청 도시민유치 담당자는 "영농 체험후에도 선도농가와 멘토, 멘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체제 구축은 물론 프로그램 참여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정보제공 등 행정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귀농계획을 갖고 있는 도시민들이 장기체제하며 귀농정보를 습득 할 수 있는 공간인 한옥체험관이 10월 중에 개관하면 도시민유치지원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은 오는 10월 28일부터 2박3일간 비파와 생약초 농장에서 작목별 10명씩을 선착순 모집해하여 제2차 체험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희망자는 10월 16일까지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