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수입차 시장서 1위 탈환
2011-10-11 안재성 기자
11일 유럽기업인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러시아 승용 및 소형 상용 수입차 시장에서 1만5천317대를 팔아 외국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2월 쉐보레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이후 19개월 만이다.
현대차의 러시아 판매 1위는 쏠라리스가 견인했다. 쏠라리스는 9월 한 달간 9천479대가 판매돼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고, 현지 차종을 포함한 전체 모델 판매에서도 4위에 올랐다.
현대차에 이어 쉐보레가 1만5천288대를 판매해 2위에 올랐고 이어 닛산(1만2천485대)과 르노(1만2천78대) 순이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도 현대차는 11만4천161대를 팔아 수입 브랜드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