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섭 일동제약 부사장 주가 떠받치기 나섰나?
2011-10-11 안재성 기자
일동제약 경영 후계자가 주가를 떠받치기 위해 주식 매수에 나섰다.
일동제약(회장 이정치)이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는 와중에 최대주주(6.42%)인 윤원영 회장의 아들 윤웅섭 부사장이 10일과 11일 연속적으로 일동제약 주식을 장내매수한 것
윤 부사장은 10일 4천610주를 주당 7천330원에, 11일 5천500주를 주당 7천429원에 각각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윤웅섭 부사장의 지분은 1.45%에서 1.49%로 늘었으며, 일동제약의 오너 및 특수관계자 지분율도 27.73%에서 27.77%로 증가했다.
이는 하락세가 완연한 일동제약의 주가를 떠받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1일 8천400원이었던 일동제약 주가는 11일 7천500원으로 12% 하락했다. 특히 4일(-200원)과 5일(-120원)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가 흐름이 안 좋자 대주주가 나선 것 같다”고 추측했다.
반면 일동제약 관계자는 “윤 부사장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투자일 뿐, 회사와는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