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맨 초등학교 발령 논란 "아이들과 성범죄자가 함께 학교에?"
2011-10-11 박기오기자
바바리맨 초등학교 발령 논란 "아이들과 성범죄자가 함께 학교에?"
노출 등의 음란행위를 일삼은 바바리맨이 초등학교에 발령이 나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울산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4월 편의점 등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던 모 중학교 기능직 공무원이 최근 이 초등학교로 발령이 나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은 교육청 징계위원회에서 감봉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아 다른 학교로 보낸 것"이라며 "이 공무원은 아동을 직접 성추행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아 전보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자 해당 시교육청은 학생이 없는 곳에 전보하는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바바리맨 공무원은 중학교에 근무하던 지난 4월 편의점 등에서 음란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