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정신질환자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11-10-12     정덕기 기자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정신질환자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구는 지난 10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상무금호보건지소 3층에서 ‘Family Link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를 가족으로 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효과적인 가족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에따라 지난 9월부터 서구관내 정신질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았고, 총 100여명의 가족이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센터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보건 전문요원 및 가족교육 강사를 초빙해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와 치료방법, 가족들의 마음가짐, 재발방지를 위한 계획 등에 대한 강의와 토의로 진행된다.


서구 보건소 가족교육은 해마다 진행되며, 정신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대처방식을 습득함으로써 가족들이 겪는 우울감, 정서적 부담감을 완화하고 가족 내 지지적인 분위기를 형성, 가족들만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개발해 나가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가족교육 프로그램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와 효과적인 가족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가족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