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조정우 초대전 ‘차, 그리고 돌조각의 힘’

2011-10-12     오승국 기자

한국 차 문화의 성지인 강진에서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조각가 조정우 초대전‘차, 그리고 돌조각의 힘’이 개최된다.


지난 5월 개관한 강진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강진작가전’, ‘군민애장전’, ‘故 김영렬 화백 유작전, 강진 서정을 담아낸 서양화가전’에 이은 네 번째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다완 20여점과, 설치작품들로 구성되며, 흙으로 빚어 만드는 다완과는 달리 돌을 파고 깎아 내는 작업을 통해 다완을 만든 것이어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조 작가는 “돌을 파고 깎아 내는 작업은 소거라는 개념보다는 채우기 위함이다”며 “개개의 돌이 지닌 형질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작품마다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오후 8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유명한 가수 안치환 초청공연이 열린다.


이날 안치환은 ‘내가 만일, 위하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를 부를 예정이며 그밖에 강명진, 오수빈, 김진이 출현해 공연한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