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볍고 작은 '콤팩트 에그' 3종 출시
2011-10-12 김현준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휴대성을 높인 '콤팩트 에그'(모델명 KWF-B2700)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그(Egg)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단말을 통해 와이브로 4G를 이용하도록 돕는 기기다.
이번에 출시하는 콤팩트 에그는 무게가 59g으로 현재 출시된 모바일 와이브로 라우터 중 가장 가벼우며 크기 역시 여성들의 화장품 콤팩트보다 작은 67㎜×67㎜×12.5㎜이다.
최대 7개 기기로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10초 이내에 재접속을 할 수 있는 '퀵 부팅' 기능을 제공한다. 또 8시간30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대기시간도 11시간이나 되는 등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레드와인·다크그레이·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제품의 손상을 막기 위해 에그 제품 최초로 고급 천연 가죽 파우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판매가는 12만9천800원이다.
KT 올레닷컴(www.olleh.com)이나 올레 매장에서 12개월 이상 약정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휴대성을 높이고 디자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수년간 연구 끝에 콤팩트 에그를 개발했다"며 "높은 성능과 예쁜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다음달 말까지 매장 방문이나 신분증 전송 절차 없이 스마트폰으로 와이브로 가입 신청을 하고 에그를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에그파티 페스티벌'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