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국물 라면 '꼬꼬면' 두달만에 판매 돌풍
2011-10-13 지승민 기자
하얀 국물 라면인 꼬꼬면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은 지난 8월 중순부터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라면류 중 전체 7위의 매출 순위를 보이며 라면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꼬꼬면의 지난 주간 매출은 입점 첫 주인 8월 둘째 주에 비해 무려 69.9%나 신장했다.
한 대형마트의 경우엔 신라면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꼬꼬면은 5위를 기록했다.
이 마트의 매출 비중으로 보면 신라면은 15%, 꼬꼬면은 7%로 신라면의 절반에 가까운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
한국야쿠르트의 야심작인 꼬꼬면은 닭고기 육수를 이용해 하얀 국물을 만들었으며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꼬꼬면의 하루 생산량이 한정돼 있지만 설비를 확충해 생산량이 늘어나면 매출은 더욱 증가해 라면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