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군민‘화합의 장’ 성료

2011-10-13     오승국 기자

군민의 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자랑스런 진안인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조성하기 위한 ‘제49회 군민의날 및 제17회 마이문화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 까지 진안공설운동장 및 문예체육회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를 꿈꾸며 치러진 이번 행사는 3일간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군민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마이산신제를 시작으로, 행사를 알리는 성화 안치식과 저녁에는 유등점등식, 폭죽향연에 이어 공설운동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뽀빠이 유랑극단이 행사의 흥을 돋우었다.


12일에는 진안군의 비전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표현한 읍면합동 가장행렬이 주목을 받았으며,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화합과 단결을 위한 읍면대항 체육대회에서는 정천면이 1위, 진안읍이 2위, 마령면이 3위를 차지했고,  이어진 군민노래자랑이로 그 동안 농사일로 고단했던 주민들의 피로를 한방에 날렸다.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추억의 서커스 공연, 악극 「모정의 세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동향면 어르신들이 출연하는 심청전 공연과 함께 진안출신의 향토작가 및 시인들의 작품 전시 등 각종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최초로 11개 읍면의 좌도굿 연합과 전라좌도 진안중평굿 보존회가 연합하여 신나는 굿판을 연출했다.


특히, 관내의 기관사회간체가 참여하여 마이산, 탑사, 인삼, 표고 등 진안의 명물을 형상화한 유등을 진안천에 띄워 ‘하나된 힘으로 생태건강도시 진안’ 이라는 대회구호를 더욱 빛나게 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