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TV 1천 앱·1천만 다운로드 돌파

2011-10-13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 TV 앱 스토어인 '삼성앱스 TV' 서비스를 시작한 지 19개월 만인 지난 9월에 앱 1천개와 1천만 다운로드를 동시에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앱스 TV’는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이후 10개월 동안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누적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스마트 TV 앱 다운로드 건수는 5만회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6천회보다 8배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유튜브, 구글맵스, 아큐웨더(AccuWeather) 등의 콘텐츠가, 국내에서는 '다이내믹 볼링' '요가 헬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훌루 플러스(Hulu Plus)’, ‘비메오(Vimeo)’와 같은 비디오 관련 앱들이 사랑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훌루(Hulu), 컴캐스트, 드림웍스, 타임워너 등 주문형 비디오(VOD) 업체나 영국 BBC, 유럽 출판사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 등 선진 콘텐츠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인도 뉴스 미디어 'NDTV 컨버전스', 싱가포르 브로드밴드 TV 회사 '스타허브', 중국 대형 포털 '시나닷컴' 등 성장 시장 업체와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