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2011-10-13 유성용 기자
무디스는 "LG전자의 휴대전화 산업부문 경쟁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약해졌고, 세계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다른 사업부문의 영업실적을 단기에 증가세로 전환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등급전망을 내렸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 LG전자의 등급전망 하향은 지분 38%를 보유한 자회사 LG디스플레이의 합병 가능성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무
디스는 LG전자의 4분기 실적을 확인한 뒤 등급하향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신용등급은 Baa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