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담합 업체 적발, 과징금 1억5천만원 부과

2011-10-13     온라인 뉴스팀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학교급식의 김치를 입찰담합한 6개 업체를 적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중 3개 업체에는 과징금 1억5890만원을 부과하고 나머지 3개 업체에는 경고조치를 내렸다.


이들 업체들은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 대전지역 초중고교의 급식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 모임을 통해 낙찰 순번과 가격을 협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낙찰률을 상승시켜 납품 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학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