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개똥벌레로 역대 최고의 보컬 찬사 받아

2011-10-15     온라인 뉴스팀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의 크리스티나가 심사위원 이승철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냈다.


1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슈스케3)에서는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주제로 각자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대상과 그에 맞는 곡을 골라 부르는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크리스티나는 공연에 앞선 인터뷰에서 "대학교 시절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다. 너무 사랑했지만 싸울때면 손이 올라갔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그 남차진구를 만날 때는 친구들도 다 버렸다. 그 남자친구만 바라보면서 살았다. 이후 내게 상처를 너무 많이 줬는데도 가지말라고 잡았다"며 가슴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크리스티나에 대해 이승철은 "슈스케 시즌1, 2, 3 둥 내가 본 중에 보컬로는 가장 최고의 보컬이다. 아주 잘한다. 처음에는 아마추어의 분위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프로 이상이다. 더욱이 보컬리스트에서 엔터테니어로서 변해가 더 좋다"고 칭찬하며 95점을 줬다.


윤미래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소울이 너무 아름답다"며 "전 진심으로 크리스티나의 팬이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잠재된 감정이 갈수록 나오는 것 같다"면서도 "후반부에 내보낼 수 있는 것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결국 크리스티나는 더 멋져진 외모와 탁월해진 보컬로 모두 90점대의 점수를 받으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로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