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왕자 사형선고…집행까지는 까마득~

2011-10-15     온라인 뉴스팀

웨이트 왕자사이에 살인 사건이 발생, 가해 왕자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14일(현지시간)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걸프뉴스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법원은 전날 조카 셰이크 바셀 살렘 알 사바 왕자를 살해한 셰이크 파이살 압둘라 알 사바 왕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파이살 왕자는 지난해 6월 스포츠 클럽 이사회 구성 문제로 말다툼끝에 총을 쏴 조카 바셀 왕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파이살 왕자는 가까운 거리에서 여러 발의 총탄을 바셀 왕자에게 난사한 것으로 보도됐다.

쿠웨이트는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통치자의 서명이 있어야 사형이 집행되며 지난 2007년 이후 단 한 건의 사형도 집행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