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낙뢰 사고 등반객 2명 2도화상 입고 긴급 구조

2011-10-16     온라인 뉴스팀
북한산 인수봉을 오르던 등산객 2명이 낙뢰사고로 2도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10분경 서울 북한산 인수봉 정상에서 등산객 박 모(49) 씨와 최 모(44) 씨등 2명이 낙뢰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박씨와 최씨는 산악회 10여명과 함께 인수봉에서 암벽등반해 정상에 올라 휴식을 취하던 중 기상악화와 폭우 속에서 갑자기 내리친 벼락으로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한 때 근육마비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한산 경찰산악구조대는 악천 후 속에서 인수봉 정상까지 암벽을 등반한 뒤 이들을 구조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