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2011-10-17 정덕기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산림청 ‘201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대촌 양과동 빛고을공예창작촌 ‘녹색 나눔의 숲 조성’에 3억원,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 숲 조성 사업에 1억원이 투입된다.
녹색 나눔의 숲은 내년까지 대촌동초등학교 폐교를 활용해 빛고을공예창작촌 주변 1만 236㎡에 조성되며, 생각의 숲, 발견의 숲, 창조의 숲, 놀이의 숲 등 4개의 테마로 나누어 만들어진다.
남구는 이 숲을 전통문화와 산림복지가 어우러진 지역의 특화된 공간으로 만들어 도심 속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첫걸음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문화와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림의 가치와 기능,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건강과 치유가 함께하는 차별화된 산림복지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빛고을공예창작촌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 외에도 소화자매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녹색 복지 공간 조성사업도 선정됐다”고 말했다.
또 “대촌 명품 산들길, 분적산과 제석산 도담길 조성, 도시녹지화사업 142개소 등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녹지 공간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 녹색사업단은 소외계층과 일반 주민에게 숲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녹색 복지공간 조성사업, 나눔 숲 조성사업 등 4개 사업 분야에 대해 ‘2012년도 녹색자금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