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끼'있는 인재 필기시험없이 뽑는다

2011-10-17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소프트 기술 경쟁력 강화와 창의적 인재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분야 신입사원을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뽑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입사원 공채 때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면접 전형을 시행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갖춘 신입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미래 창조자 도전'(Future Creator Challenge) 전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자의 해당 분야 재능과 잠재역량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형 방식을 차별화했다는 점이다.

지원자는 각종 대회 수상 실적, 자격증, 대·내외 활동 등 분야와 관련된 주요 이력과 자기 재능과 잠재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나서 통과하면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이 확정된다.

면접은 1, 2차로 나눠 해당 분야 과제를 해결하는 심층 역량 면접과 제시된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아이디어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달 20~28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를 통해 신청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