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우주 사진, 17세기 갈릴레오의 달 촬영과 비슷해
2011-10-17 온라인 뉴스팀
이탈리아의 아마추어 우주사진가들이 기이한 우주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스페이스 닷컴은 손안에 달이 담긴 기이한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을 찍은 마틴 디젤과 마리오 샘이치는 지난 8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티슈에 선명한 달이 새겨진 이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달이 만월에 가깝기 직전 직경 80㎝의 렌즈를 이용해 이를 촬영했으며, 렌즈 바깥쪽에 상이 맺히는 접안경 부분에 휴지를 대 렌즈를 통해 눈으로 보는 것 이상으로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이 같은 방식은 17세기에 갈리레오 갈릴레이가 최초로 망원경을 이용해 달을 촬영할 때 썼던 방식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