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김태희 퇴출 시위, '독도 사랑=반일 여배우?'

2011-10-18     온라인 뉴스팀

일본 시위대가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어 김태희 퇴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제적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일본 시위대가 김태희에 대한 퇴출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렸다는 것이 이유다. 지난 2005년 김태희가 스위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당시 '독도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사실을 문제 삼은 것.

지난 1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약 550여명의 시위대가 "반일 감정이 있는 한국배우가 일본 지상파 드라마에 여주인공으로 나서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후지TV에서 김태희의 퇴출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시위대는 "김태희 물러가라", "후지 TV 반일 여배우 김태희 퇴출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기도 했다.

행진 모습이 담긴 영상은 유투브에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김태희는 오는 23일부터 후지TV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을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