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등 123개 권장소비자가 작년 6월 수준으로
2011-10-18 지승민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과자 등 123개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이 작년 6월 수준으로 책정된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농심,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오리온 등 4개 가공식품 업계 대표와 권소가 표시 추진동향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18일 전했다.
농심은 신라면, 안성탕면 등 30종에 대해 오픈프라이스 시행 전인 작년 6월 수준으로 가격을 표시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고래밥, 오뜨 등 과자 14종과 껌·사탕류 7종을, 빙그레는 더위사냥, 메타콘 등 빙과·아이스크림 24종을 지난해 6월과 같은 가격으로 취급하기로 했다.
해태제과는 에이스 등 과자 9종과 부라보콘 등 아이스크림 5종, 껌·사탕·초콜릿 10종을, 롯데제과는 과자 12종, 빙과·아이스크림류 12종에 대해 작년 6월 수준으로 가격을 묶기로 했다.
지경부는 권소가 표시제품이 조속히 소비자들에게 유통될 수 있도록 늦어도 내년 1월1일 이전에 모든 제품에 권소가 표기가 완료될 수 있도록 이들 업체가 협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