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심리치료 고백 "스무살 부터 20년간 정신과 치료 받아~"
2011-10-18 온라인 뉴스팀
가수 신해철이 정신과 심리치료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신해철은 최근 KBS '승승장구' 녹화에서 데뷔하자마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신해철은 “무한궤도로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나서 바로 솔로로 데뷔했는데 모든 차트에서 1위를 했다”고 전하며 “그땐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중 나를 비난하는 사람과 반대로 나를 치켜세워주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런 반응을 5분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들으니 그 왔다 갔다하는 온도차를 견디기 힘들었다. 그래서 결국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무살 무렵부터 시작한 심리치료를 20년 이상 받았다"며 "다행히 기적처럼 딸아이가 태어나면서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해철의 심리치료 고백은 10월 18일 (화) 밤 11시 15분 '승승장구' 에서 공개된다. (사진=KBS '승승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