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면담
2011-10-18 윤주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8일 하토야마 유키오 (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와 양국간 민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장교동 사옥에 하토야마 전 총리를 초대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상호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서 민간 차원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5월 한ㆍ중ㆍ일 제주 비즈니스서밋에 참석한 하토야마 전 총리의 옆자리에 앉으면서 친분을 쌓은 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지난 3월에는 하토야마 전 총리가 일본 동북부 지진 복구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자 구호 물품을 보내줬고, 이에 대해 감사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