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국비 123억7천만원 확보

2011-10-18     노광배 기자

담양군이 농림식품수산부가 주관하는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메타세쿼이아지구 농어촌테마공원조성 등 3개 권역 사업이 선정, 총 123억7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메타세쿼이아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과 금성산성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4년간 각각 40억9천만원과 33억8천만원, 월산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5년간 49억원의 예산을 투입,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40억9천만원과 군비를 포함 총 81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2015년까지 담양읍 학동리에 조성되는 메타세쿼이아지구 농어촌테마공원에는 목공예체험장과 특산물판매장, 숲속공연장, 숲 체험장 등이 들어서 담양을 대표하는 생태숲 관광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금성산성 권역은 2015년까지 국비 33억8천을 포함 총 50억2천원을 투입해 대나무체험장을 비롯 딸기잼, 전통메주 체험장과 황토한옥체험장 등 체험시설을 갖춰 금성산성과 대나무생태공원을 연계한 도농교류 활동 거점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16년까지 월산면 화방리에 위치한 홍수조절지 인근으로 지역활성화센터와 한우명품관, 산채나물생산단지 등 지역소득증대시설이 조성되고 미니죽녹원과 시루산 등산로 정비 등 경관정비를 추진하는 월산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을 위해 국비 49억원을 비롯 총 사업비 7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담양군은 이번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대나무 생태공원 등 녹색관광자원을 비롯해 딸기, 멜론, 쌀 등 친환경농업의 선도지로서 도․농 교류 허브로서의 매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담양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특유의 문화․향토자원을 토대로 도시민에게는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 지역민에게는 도․농 교류 촉진을 통한 고소득 창출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