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GS칼텍스 떼어내 전문 에너지 사업회사 설립
2011-10-19 윤주애 기자
GS그룹이 신재생.대체 에너지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며 GS칼텍스를 주축으로 일명 'GS에너지주식회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GS칼텍스에 대한 보유 주식 전부를 물적분할해 에너지전문 사업회사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GS는 오는 11월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분할안을 통과시켜 내년 1월1일 부로 가칭 'GS에너지'를 새롭게 설립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회사는 GS의 100% 자회사이며 GS칼텍스의 주식 50%를 보유하게 된다. 에너지전문 사업회사로 GS의 에너지 관련 사업 전반 및 미래 신성장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기업분할 후 GS의 재무구조와 GS칼텍스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구조에는 변함이 없다.
GS 측은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경영효율성 및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고, 핵심사업에의 집중투자와 시장환경에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에너지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신규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수익원을 발굴해 에너지사업의 다각화 및 균형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