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꼬인 족보 때문에 골치? 네티즌 "개무시 후배는 누구?"
2011-10-19 온라인 뉴스팀
나이가 많은 후배가 선배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선배가 먼저 아는 척을 해도 본 척이나 할까, 인사도 고개만 대충 끄덕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이번에 컴백한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지난 1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나이 많은 후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연예계에서는 비단 구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이미 걸그룹 사이에 족보가 꼬인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 것으로 통하고 있다.
특히 걸그룹 등 아이돌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활동까지 왕성하게 이어가면서, 공백 기간 동안 새롭게 데뷔한 후배들 중에는 자신들이 인정하는 가수만 선배로 대우하는 경우가 있다. 일각에서는 대선배 가수를 하대하는 것처럼 불렀다가 나중에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은 “사실 선후배 관계를 무 자르듯이 선을 긋는다면 이런 잡음이 없겠지만, 최근 들어서 아이돌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선후배간 보이지 않는 미묘한 신경전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