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애인 차량에 불질러

2011-10-20     뉴스관리자
경남 거제경찰서는 20일 헤어진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 차량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일반자동차 방화)로 A(2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19일 오전 3시40분께 경남 거제시 장평동 한 교회 앞 도로에 세워진 B(28)씨의 아반떼 승용차 아래에 골판지와 나무 등을 두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차량이 모두 전소돼 1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경찰에서 "8개월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게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