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연구소 신임 정종태 소장과 힘찬 비상 시작
지난 6월 부안면 용산리에 새로운 터를 잡은 고창복분자연구소는 100여일이 지난 지금 새로운 소장을 채용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이헌상 전임소장의 임기완료에 따라 복분자연구소는 그동안 고창군 지역전략과장(송건의)이 소장대행으로 그 업무를 진행해오다 지난 9월 22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상근 신임소장이 임명되어 본격적으로 연구소가 업무추진에 돌입했다.
제2대 연구소장으로 임명된 정종태 소장은 연세대학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생명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부터 2011년 8월까지 보해양조 연구소장 및 생산본부장으로서 R&D 및 생산 업무를 주도하면서 산업화 업무를 총괄 지휘했다.
정종태 신임소장은 “기업 R&D를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복분자연구소를 공익적인 사업과 동시에 생산 지향적인 사업으로 병행함으로써 급변하는 복분자 산업환경 속에서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연구소로 지역실정에 맡게 잘 이끌어 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베리티지’를 상표출원한 연구소는 신임소장과 함께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급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프리미엄급 PB제품 개발을 통한 유통망 확보 등 고창복분자의 새로운 브랜드가치 창출과 안정적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올해로 4차년도 사업에 접어든 복분자 연구소는 단계별 추진전략에 따른 자립기반 확충단계로 기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복분자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동물실험실 구축으로 복분자의 기능성 연구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복분자연구소는 복분자 및 식품관련 연구기관, 대학, 기업, 농가 등과의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관련 기관간의 상호협력체계와 네트워크 정보교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융복합 제품 및 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대학, 연구소, 기업 R&D 센터의 전문인력 풀을 활용하여 복분자 산업 및 기능성 관련 R&D 정보교환과 공유, 교육과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