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영업익 1조870억..5.9%↑
2011-10-21 윤주애 기자
영업이익률은 2분기 14.9%에서 3분기 10.9%로 낮아졌으며, 환 평가 관련 손실 때문에 순이익은 74.7% 줄어든 2천485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조강생산과 제품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15.2%, 12.2% 증가한 데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하지만 2분기 오른 가격에 계약한 원료가 3분기 본격 투입되면서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9천530억원, 영업이익 1조2천980억원, 순이익 2천33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51.5%, 영업이익은 5.2% 늘었지만, 순이익은 78.4%줄었다.
포스코는 올들어 3분기까지 1조1천억 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월드퍼스트, 월드베스트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작년 동기보다 19% 많은 146만t 판매했으며, 석탄 자급률도 전분기 28.3%에서 31.9%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불황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올해 투자를 7조3천억원에서 6조원으로 1조3천억원 축소하기로 했다. 연간 매출액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액 전망치(단독기준)도 39조9천억원에서 39조3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원가절감 목표는 1조원에서 1조4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결기준 투자비는 8조7천억원이며 매출액 전망은 66조4천억 원에서 68조7천억 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