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녹십자생명 인수..보험업 진출

2011-10-21     김문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보험업에 뛰어든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녹십자홀딩스는 이날 녹십자생명 보유 지분 전량을 현대차에 넘겼다. 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생명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각 대금은 2천283억원이다.

생명보험업계에서 중하위권 업체인 녹십자생명은 지난 2003년 녹십자홀딩스가 대신생명을 인수해 운영해온 회사다. 

현대차그룹이 보험업에 진출함에 따라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빅3'가 좌지우지하고 있는 생보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