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군 연말철수..협상 과정은?
2011-10-22 온라인 뉴스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연말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영상 협의를 가진 뒤 직접 발표한 성명에서 "애초 약속한대로 이라크에 있는 우리 병력들이 올해안에 집으로 돌아올 것이며, 거의 9년간 진행돼온 미국의 이라크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미국은 2008년 체결한 안보협정에 따라 2011년말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을 철수하기로 했으나 최근 이라크 치안 상황이 악화되자 이를 명분으로 현재 4만5000명 규모인 이라크 주둔군을 1만명 수준으로 줄이고 주둔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문제를 놓고 이라크 정부와 협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