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바이러스 주의보, 환자 90명 중 88명이 '5세 이하 영유아'

2011-10-23     온라인 뉴스팀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 RS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 중 하나인 RS바이러스가 가을부터 초봄까지 영유아 중증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4주간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 391건 중 90건(23%)이 RS바이러스였고, 검출 환자 90명 중 88명(98%)가 5세 이하의 영유아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의 RS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아기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감기에 걸린 사람들과 아기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기의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세척해야 하며,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