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무이파’ 태풍 해상쓰레기 수거사업 실시
2011-10-24 오승국 기자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지난 8월 제9호 태풍 '무이파'에 의해 발생된 해양쓰레기 및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국비 18억원을 확보한 후 관계 공무원 및 어업인 을 대상으로 지침을 시달하는 등 ‘건강의 섬 완도’ 이미지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육지면적의 12.6배인 4천939㎢의 바다와 838㎞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는 완도군 해역은 어업활동으로 인해 해안가에 폐어구 등 각종 해안 쓰레기가 상시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제9호 태풍이 발생된 수산 시설물 잔해 등 해양 쓰레기는 어민들이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집중 발생됐다.
이에 완도군은 중앙정부에 건의해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해양쓰레기수거는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읍면 어촌계단위로 구성된 어업인 등과 함께 수거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지리적으로 사면이 바다로 형성되어 있어 연간 1만600여 어가가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8천억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설명=관계부처 설명회]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