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해양환경 저해사범 24건 적발

2011-10-26     오승국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가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실시한 하반기 해양환경 저해사범 일제단속 결과 모두 24건이 적발됐다.


여수해경은 26일 “지난 10일부터 2주 동안 전남동부지역 해상과 해양시설, 조선소 및 선박 등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해양환경 저해행위 2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17일 여수시 소호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부유 토사 50㎥를 적법한 처리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상으로 불법 배출한 공사업체를 적발하는 등 폐기물이나 분뇨를 불법 배출한 4명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했다.


또 지난 12일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에서는 선박 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바다로 유출되지 않도록 지도하는 등 위반행위가 비교적 경미한 20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조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해․육상 오염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등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