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7천42억원..전년비 4.1%↓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감소한 7천4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27% 줄었다.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2분기에 현대건설 지분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컸기 때문이다.
올해 누적 그룹 순이익은 2조5천9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1.7% 감소한 4천580억원,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1조8천906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자산은 원화대출금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136조4천850억원, 순이자마진은 0.03%포인트 낮아진 2.24%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1조2천769억원으로 2.6% 늘어났다. 3분기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6%, 기본자본비율은 13.0%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24%, 0.69%로 전분기보다 낮아졌다.
신한카드는 3분기 순이익이 1천9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천4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 늘어났다.
신한생명은 3분기 순이익이 678억으로 전분기보다 47.7% 급증했으며,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천7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2조9천8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운용자산은 작년말 대비 14.9% 늘어난 10조2천90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순이익은 221억원, 신한캐피탈은 183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5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754억원, 364억원, 182억원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은 물론 카드, 보험 등의 실적이 골고루 호조를 보여 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에서 비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33%에 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