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Q 영업익 1조9천948억..전년비 18.9%↑

2011-10-27     안재성 기자
현대차는 27일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8조9천540억원, 영업이익 1조9천948억원, 당기순이익 1조9천1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고 영업이익은 18.9%, 당기순익은 20.7% 각각 증가했다.

판매는 99만1천706대를 기록해 작년 3분기 보다 9.6% 늘었다. 내수 판매는 아반떼·그랜저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16만6천332대로 7.3% 늘었다. 국내생산 수출과 해외생산 판매는 각각 27만7천673대, 54만7천701대로 4.6%, 13.2% 신장했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올해들어 3분기까지 매출 57조2천789억원, 영업이익 5조9천490억원, 당기순이익 6조1천24억원, 판매 294만9천914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대비 18.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7.1%, 34.1% 늘어났다. 판매는 10.5% 신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0.4%로 작년 동기 대비 0.7% 포인트 증가했다.

판매실적은 내수가 7.3% 늘어난 51만228대, 국내생산 수출과 해외생산판매는 각각 5.1%, 14.8% 늘어난 84만745대, 159만8천94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을 통한 판매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지속적인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