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1% 껑충
2011-10-27 윤주애 기자
27일 현대중공업은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2011년 3분기 별도기준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조 9천69억원, 영업이익 5천377억원, 당기순이익 4천3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 30% 하락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대해 조선 및 엔진의 건조 물량이 늘어나고 건설장비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한 반면, 해양 등 비조선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한 220억달러치를 수주, 연간계획 266억달러 중 8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드릴십, LNG선 등 고부가선의 수주 증가와 엔진기계 및 건설장비 업황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