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참정권 발언 "이기기 위해 투표하는 게 아냐~!!"

2011-10-28     온라인 뉴스팀

유아인 참정권 발언 "이기기 위해 투표하는 게 아냐~!!"

배우 유아인이 참정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7일 유아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가 되었느냐 보다는 누가 참여해서 무엇을 증명했는지가 중요하다. 기쁜 밤이다. 내가 나의 세대에 속함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우리를 지배하게 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보통의 20대 청년이 아는 민주주의와 참정의 기본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10.26 서울시장 재보권선거가 있었던 다음날 나온 발언으로 선거 결과는 인권변호사 박원순 후보가 163만3,721표를 얻어 총 53.28%를 득표해 46.36%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유아인은 또 “참정의 책임과 의무조차 겁을 먹고 이뤄지는 이상한 민주주의 사회다. 정치 얘기를 좀 했더니 지인들이 내게 조심하란다”라며 “국민들에게서 나온 권력을 어째서 국민들이 두려워해야 하나. 참정권을 가진 20대가 정치 이야기를 하는게 왜 건방진 일인가”라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존엄을 가진 인간이란 이유로, 발전지향 적 변화를 가지는 모든 사회인의 공통분모 안에서 민주주의는 이루어져야 한다. 시민이 권력을 이겼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권력은 어디에서 나왔나. 이기기 위해 투표하는게 아니다”라고 덧붙여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 유아인 참정권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