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내달 방한…삼성·KT 등 두루 접촉

2011-10-28     김현준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한다. 슈미트 회장이 한국에 오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슈미트 구글 회장은 다음 달 7일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제조사와 통신사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슈미트 회장이 국내 기업들과 모바일 생태계,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IT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슈미트 구글 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들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세계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을 공고히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사와도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생태계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