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광고 논란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짓이다”
2011-10-28 박기오기자
한미 FTA 광고가 논란을 일으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미 FTA 비준 홍보 광고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등장하며 노 대통령이 한미 FTA를 지지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져 노무현재단이 강력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노무현재단은 28일 "이명박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한미 FTA 광고 방영을 즉각 중단하고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이 광고는 노 전 대통령을 등장시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 FTA를 노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반발했다.
이어 "허위사실로 전직 대통령을 모욕하는 짓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첫 방영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 FTA 광고는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한미 FTA, 이명박 대통령이 마무리하겠습니다"라는 해설 까지 등장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광고 영상 캡처/한미 FTA 광고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