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가 휴대폰 시장까지 진출...무슨 폰으로?"

2007-06-14     장의식기자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업체 포르셰가 휴대폰 시장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비즈니스위크는 포르셰가 프랑스 최대 휴대폰 업체 사젬과 공동으로 1200유로(약 148만원)상당의 고가 휴대폰을 개발, 프랑스에서 공개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일명 ‘포르셰폰(모델명 P’9521)’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올 가을 영국과 두바이, 내년 초 미국에서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포르셰폰’은 프라다폰이나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LED 터치스크린을 채택했으며 알루미늄과 미네랄 글라스 재질을 사용한 은색과 검정색 외관에 스크린을 뒤로 돌려 사용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폴더 형태다. 이 밖에 비디오카메라·MP3플레이어 등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포르셰와 사젬은 세계 각지 포르셰 매장과 포르셰 디자인 스토어 등을 통해 포르셰폰을 판매하기로 했다. 또 내년 초 슬라이딩 방식의 두 번째 제품을, 내년 중반에는 세 번째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휴대폰 공동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