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의 피라미드, "평소에 공부 좀 하지…"
2011-10-30 온라인 뉴스팀
'시험지의 피라미드'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10월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시험지의 피라미드'라는 제목으로 수학문제를 푼 흔적들이 역력한 시험지 사진들이 올라왔다.
시험 문제는 "한 변의 길이가 1인 정사각형을 그림과 같이 붙여 나간다. 가장 아랫부분의 정사각형이 50개가 되었을 때 실선으로 이루어진 도형의 길이를 구하시오"라는 내용이다.
보기 밑에는 문제지 끝까지 피라미드가 그려져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피라미드 주위에는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수식을 썼지만 최후에는 그냥 그리기를 택한 학생의 심경이 드라마틱하게 담겨 있어 가슴 한 켠을 짠하게 만든다.
또 다른 학생은 "한변의 길이가 1인 정사각형을 그림과 같이 붙여 나간다. 가장 아랫부분의 정사각형이 50개가 되었을 때 실선으로 이루어진 도형의 길이를 구하시오"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 맨 아래 정사각형 50개부터 피라미드를 쌓아올려 답을 찾고 있다.
네티즌들은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다"라며 "평소에 공부 좀 하지 괜히 몸이 고생이다"라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