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복용 시 술·커피 피해야

2013-10-29     조윤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환절기를 맞아 감기환자들이 늘어나자 안전한 감기약 복용을 위한 감기약 성분에 따른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콧물,재채기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복용 후 졸음증상시 심해질 수 있어 운전 등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해열제로 주요사용되는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은 복용 수 음주를 하지 않아야 한다.

기침증상을 완화해 주는 에페드린의 경우 복용 후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등의 음료를 마실 경우 심한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불면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취침 4~6시간 전에 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  



< 감기약 복용 시 그 밖에 유의사항 >

① 감기약은 보통 1일 3회 식후 30분에 복용한다. 시럽제는 매 식후 및 필요한 경우 취침 시에 복용하며 복용간격은 보통 4시간으로 한다.

② 여러 차례 복용하여도 증상의 개선이 없을 경우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며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다.

③ 의약품 복용 전 의약품의 첨부문서에 있는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확인한다. 약물 복용 후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다.

④ 식약청에서 제공하는 정보마당 ‘의약품등 정보(http://ezdrug.kfda.go.kr)’를 이용하여 의약품 제품별 허가된 용법·용량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