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청, 한ㆍ미 연합 폭발물처리 합동 훈련

2011-11-01     오승국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은 G-50 핵 안보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행사에 대비 호남지역 폭발물처리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일 국제 여객선 터미널 내 스타크루즈호에서 8개 기관 30여 명이 참가하는 한ㆍ미 연합 폭발물처리 합동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급변하는 국제 테러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력 향상을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호남지역 폭발물 처리기관인 미 공군 제38전투비행단, 광주지방청 특공대, 육군 11공수 특전여단, 601 탄약창, 해군 3함대 사령부, 공군 제1전투비행단, 무안국제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 등이 참가해 대대적인 훈련을 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스타크루즈’ 선실 내에 설치된 사제폭발물 처리에 대한 모의훈련에 로봇을 이용, 폭발물을 처리하는 등 최신 장비를 동원했으며 기관별 다양한 처리기법 및 장비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관계자는 “G-50 핵안보 정상회의를 비롯한 지역 내 주요 행사에 대비하고 관계기관 간 연락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대응 및 폭발물 테러로부터 대국민 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