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순익 전년대비 '반토막'
2011-11-01 윤주애 기자
삼성중공업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반토막난 1천32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42.1%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3조1천700억원)에 비해 7.3% 증가한 3조4천7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천750억원)보다 42.1% 감소한 2천171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800억원에서 52.8% 줄어든 1천320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선박건조 물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강재가격 인상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주한 저선가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